6월14일 NC vs KIA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NC는 신영우를 선발로 내세우며 홈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신영우는 지난 삼성 원정에서 5이닝 무안타 1실점, 7탈삼진의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4개의 볼넷을 허용한 점은 아쉬웠지만, 위력적인 구위와 탈삼진 능력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번 경기는 데뷔 첫 홈 등판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불펜진은 직전 경기에서 우천 콜드 게임으로 체력을 아끼며 로테이션 상 이점을 가져왔다. 타선에서는 아담 올러를 상대로 1회와 5회에 집중타로 4득점을 올리며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흐름을 장악하는 힘이 있으며, 접전 상황에 강한 팀 컬러가 유지되고 있다.

KIA는 베테랑 양현종이 선발로 나서며 반등을 노린다. 양현종은 최근 한화전에서 2.1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는 부진을 보였으며, 최근 홈보다 원정에서 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NC를 상대로는 지난 3월 23일 5이닝 4실점으로 패한 전적이 있어 설욕 의지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등판하지 않아 체력상 문제는 없지만, 선발의 빠른 교체 가능성에 따라 변수가 많다. 타선에서는 박찬호의 솔로 홈런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2득점에 그쳤다. 특히 1.5군 중심의 라인업 구성은 장기전에서의 한계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